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난방비 절약 보일러 온도 조절기 사용 방법 안내

by 종하쌤의 성공레시피 2023. 12. 14.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난방비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문제는 떨어진 기온만큼 우리의 주머니 사정도 똑 같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난방비가 걱정이 되어 보일러를 너무 약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어

더 큰 피해가 올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뚝 떨어진 기온만큼 난방비도 뚝 떨어 트릴 수 있는 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방법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난방비 절약의 첫 번째는 올바른 온도 조절기 사용입니다.

똑똑한 보일러 온도 조절기 사용 방법

보일러 온도 조절기 사용 방법

 

보일러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온도 조절기의 위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일러는 온도 감지 센서에 맞춰서 온도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센서가 외풍이 심한 곳에 위치하게 되면 기온이 계속 떨어져 보일러가 불필요하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온도 조절기는 우풍이 없으면서 집안의 온도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열이 잘 된 새 아파트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오래된 노후주택은 실내 난방으로 해서 집안 온도를 조절하다 보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도있습니다. 

보일러 온도 조절기 기능

 

보통 보일러 온도 조절기는 실내 난방, 온수, 온돌, 예약, 외출기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기능만 잘 사용해도 난방비가 확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 집안에 가장 잘 맞는 온도 조절기 사용법을 하나씩, 하나씩 기능별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실내 난방 모드 01

보일러 실내 난방 모드

 

첫 번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내 난방 모드입니다. 실내 난방의 작동 원리는 온도조절기에 부칙 된 온도 센서가 방 안의 온도를 감지하여 실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방안의 온도를 설정하면 보일러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작동하여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외풍이 심한 집에서 자칫 잘못 사용하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단열이 잘 되지 않은 외풍이 심한 집은 권장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온수 모드 02 

보일러 온수 모드

 

두 번째, 온수 기능입니다. 온수 기능은 가정에서 겨울철 가장 많은 난방비 지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집안에서 욕조에 물을 가득 담고 목욕을 한다든지, 장시간 더운물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과도하게 많은 가스비용이 청구될 수 도있습니다. 

 

가급적 겨울철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 사용하는 목욕보다는 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온수의 온도는 '약'이나 '중'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급적 수압을 너무 강하게 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수압을 너무 강하게 하면 그만큼 물이 온수관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온돌 모드 03

보일러 온돌 모드

 

세 번째, 온돌 기능입니다. 온돌 기능은 실내 난방과 다르게 집안의 실내 온도에 따라 작동을 하지 않고 사용자가 설정한

난방수 온도에 따라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 기능은 외풍이 심한 집에서 사용하면 실내 난방으로 사용할 때 보다 훨씬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는 난방 방식으로 사용하다 온돌 방식으로 바꾼 후 가스비도 절약되면서 오히려 집안은 훨씬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풍이 심한 집은 온돌 방식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예약 모드 04

보일러 예약 모드

 

네 번째. 예약 기능입니다. 예약 기능은 집안의 온도와 상관없이 사용자가 설정한 예약 시간에 자동으로 보일러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시간을 설정하면 15분 정도 보일러 가동 후 멈추었다가 다시 2시간 후에 15분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예약 기능과 온돌 방식을 적절하게 혼용해서 사용하면 난방비는 줄이면서 밤새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을 겁니다.

 

외출 모드 05

보일러 외출 모드

 

마지막, 다섯 번째 외출 기능입니다. 이 외출 모드가 가스비 폭탄의 주범이면서 사람들이 가장 잘 못 알고 있는 방식입니다.

 

외출 모드는 외출할 때 온도를 유지하라고 트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외출 모드의 원래 역할은 장기간 외출을 할 때 보일러가 동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온도만 유지하도록 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8℃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보일러를 돌리면 8℃ 밑으로 떨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모드를 켜시면 그냥 전원을 끄고 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외출 동안 보일러가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는데 외출에 갔다 오면 어떻게 될까요?

말 그대로 얼음장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한 번 낮아진 온도는 그때부터 아무리 보일러를 다시 켜도 온도의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차갑게 식어 버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온도를 다시 평상시로 올리려고 할 때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온도 올라갈 동안 추위에 떨어야 하는 건 기본이고 가스비 폭탄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집을 며칠간 비우실 때는 외출 모드 해 놓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이때는 다시 예약 모드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3시간에서 4시간에 한 번 정도 돌아가기에 예약을 설정해 놓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것도 불안하시면 평상시 실내 온도에서 3℃에서 5℃도 정도 낮게 설정해 놓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예약 모드를 해 놓으면 집에 와서도 금방 집이 따뜻해지기 때문에 가스비 폭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겨울철 올바른 보일러 온도 조절기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 물가는 오르고 내 월급만 오르지 않는 현실에서 조금만 신경 써서 난방기를 사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겨울은 난방비 걱정 없이 행복한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겨울철 난방비 줄이기 위한 5가지 설정 방법

작년 겨울철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난방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철 외출 후 들어오면 빨리 따뜻해지길 원하기 때문에 보일러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면 에너지가 낭비되어 난방

sangsang26.com